국내여행

봄 산책! 서대문구 안산 반려동물 산책길 가는 방법 (feat.홍제천, 홍제인공폭포, 안산 황토길)

둥이 2024. 3.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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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책길이 있는 산이 있다고해서 찾아 나섰다!

홍제천 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홍제 인공폭포가 나온다.

홍제 폭포를 마주칠 때마다 갑자기 서울에서 강원도 철원 쯤으로 온 기분이다. 그만큼 인공이지만 잘 만들어놓음!

가는 길 방법으로 찍다보니 정말 대충 찍었는데...

폭포... 예쁜 것 맞다.. 정말로

홍제천 쪽으로 건너가려면 이 징검다리를 지나면 된다.

강아지가 무서워하더니 하네스 풀고 도망갔다. 너무 놀람.... 그동안 도망갈 수 있는데 안가줬던거냐ㅠ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방해될 수도 있으니 강아지는 안고 건너는 게 좋을 것 같다.

징검다리를 쭉 건너면....

갑자기 민속박물관 ㅎㅎ

물레방아가 나온다.

밤에는 여기 조명이 은은히 나오는데 어릴 때 보던 처녀귀신 나오던 티비 프로그램 생각남...

예쁘고 운치있는데 밤과 산길과 전통 느낌이 전래 무서운 이야기를 셍각나게하는 게 좀 있다 😅

물레방아 뒤로 길을 올라간다. 생각보다 급한 경사

평지였다가 갑자기 산이다.

 

홍제 폭포 쪽에서 가는 길에는 반려동물 산책길 표지판이 없다.

연북중에서 반려동물 산책길이 시작된다는 어느 포스팅을 보고 네이버 지도 켜서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좀 헷갈린다ㅠㅠ 강아지 데리고 지나다니는 분들한테 물어봐도 금시초문이시다. 다들 잘 모르고 홍보가 안되어 있다.

서대문구 공무원님들 표지판 좀 더 꽂아주세요...

암튼 홍제 폭포 기준 올라가서 허브밭 등 왼쪽으로 가지말고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오른쪽 위로 올라가면 오름 카페가 나온다.

그리고 등산로 입구같은 곳이 나온다.

서대문구청 뒤쪽임!

우린 여기서 산 쪽이 아닌 산 바깥쪽의 큰길로 가야함.

서대문구청-연복중과 산 사이로 걷는다 생각하고...

쭉 경사를 또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드디어 뭔가 찐초입과 같은 곳에 반려동물 산책길 표지판이 나타난다! 왼만남의 장소로 표기돼있고 여기서 왼쪽은 황토길이다. 오른쪽은 아직도 포장도로여서 이 길 맞나 싶은 길인데 거기가 맞다.

화장실 있는 방향 쪽으로 가면된다.

 

이 표지마저 약간 애매하게 두 길을 가르키고 있어 헷갈리다. 길이 두 개일 수 있으나, 한 개가 애매하게 황토길방향을 가르키고 있어 헷갈렸다.

후...

자세히 보면 바닥에 노란색 강아지 발바닥 마크가 있다. 근데 바래진 것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 길로 쭉 올라가면 된다.

갑자기 야생들개 현수막

좀 무서워졌다.

좀 가다보면 이렇게 표지판이 있어 내가 맞게 잘 왔구나 하고 안심이 된다.

응가 치우는 봉투함도 있다.

저 봉투함 있는 곳 치고 제대로 관리되어 있는 곳을 보질 못했는데 여긴 잘 관리되길 ㅠㅠ

그리고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도 제발 저기다 자기 강아지 똥 담은 봉투 우겨넣고 그런 몰상식한 짓 좀 하지 말길!!!!

강아지 약수물(?)!!!

강아지들 마시라고 낮게 우물로 만들어져 있는 것 같다.

근데 따로 강아지 식음이라고 써져 있진 않아서.. 다른 분들이 막 바가지 사용하고 계실땐 쓰기 조심스러웠다.

중간중간 이런 개장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들개포획을 위한 장이었다.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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