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쏘울푸드는 떡볶이라던데. 난 떡볶이가 그렇게 맛있다고는 오랜 세월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그러다가 엽떡을 만났고, 매운 것을 좋아해서 엽떡의 매운 맛에 빠졌었다. 엽떡에서도 떡보다는 다른 사리들 먹는 게 더 맛있다고 느꼈다. 이후 즉석 떡볶이에 한 때 빠진 적이 있다. 역시 떡이 맛있다기 보다는 다 먹고 난 뒤 볶아 먹는 밥이 맛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서서히 떡볶이에 스며들어갔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떡볶이가 생각난다. 바삭한 튀김이나 주먹밥과 함께 먹는 매콤달콤한 떡볶이!그 유명한 또보겠지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홍대점이 더 유명한 것 같던데, 강남점으로 가게 되었고 오픈 시간 30분 전에 갔는데도 대기하고 있는 팀이 몇 팀이 있어 놀라웠다. 떡볶이가... 그 정도란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