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러시아로 간 결벽증 인간의 찐맛집 해산물 레스토랑 Gvidon❤️

둥이 2025. 8. 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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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idon은 모스크바의 제일 유명한 관광지인 테트리스 성 (바실리 성당)과 붉은 광장 근처에 있다. 

관광과 식사까지 코스로 좋은 레스토랑.

너무너무 맛있으면서 가격도 이 정도면 괜찮은 식당. 그러면서 인테리어도 고급지고 대접하기 좋은 곳이다. 

 

 

이거 증말 맛있는데.

한국에서는 뭐라고 부르나? 

성게알에 간장과 날 메추리알을 섞어 먹는다. 

이거 왜 한국에 없지? 한국에서 파나? 

처음 먹었을 때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다고 느꼈다. 그 뒤로.. 가격도 모른 채... 마구 시켜대는데...

성게알 철일 때 먹어야 비릿한 향도 안 나고 양도 풍부하고 딱이다. 

지금은 쫌 아닌 것 같았다. 맛이 무르익지는 않았다. 

 

 

이 집의 특별한 점. 

해산물+과일의 조합이 많다. 

이건 새우와 수박이 메인이다. 새우와 수박..?

이게 무슨 맛이야 싶었지만, 먹어보면 다르다. 

새우의 감칠맛을 수박이 달콤하게 마무리시켜준다. 거기에 저 두부같은 치즈들을 곁들이면... 입에 침 고인다. 

 

트러플 크림 리조또

해산물 맛집인데 버섯 메뉴가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 

버섯의 향이 풍부하고 알 수 없는 버섯들이 잔뜩 있는데 버섯 러버로서 굉장히 맛나다. 

 

 

봉골레

왜 이리 평범한 메뉴를 시켰나 싶지만 조개 맛이 다르다. 

진짜라니까. 

 

 

이건 두 살짜리 아이를 위한 미트볼과 감자 퓨레

이 레스토랑엔 키즈 메뉴가 5가지 정도 존재하고, 한 그릇에 14,000원 정도 했다. 

싸지 않은 가격만큼 아이가 잘 먹는게 나오길 바랐는데 저 위에 올라간 알 수 없는 목이버섯 같은 걸 제외하고 잘 먹더라. 

양도 아주 많아서 미트볼 두 개 먹고 우리 아이는 숟가락 내려 놓았다. 

 

 

디저트를 선사해주셨다. 

자두 위에 올라간 의문의 크림

입가심으로 딱이었다. 

 

 

아, 이집 식전빵도 참 괜찮은데.

빵도 따닷하고 참 맛 나고 저 크림치즈와 발사믹 식초도 고급지다. 

여기 식전빵 안 주는 레스토랑도 많은데.. 쥐비동은 참 좋아. 

 

 

런치 때 일찍 갔더니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 약간의 눈치가 보여 내부 사진은 이거 한 장밖에 못 찍었다. 

엄청 큰 샹들리에들이 포인트이다. 

그리고 중앙에는 그랜드 피아노와 킹크랩 전시같은 게 있는데 그게 또 고급지고 화려한 인테리어에 한 몫 한다. 

 

 

쥐비동에서 저 만큼 먹고 딱 이십만원 나온 것 같다. (저기에 칵테일 두 잔과 콜라 한 잔 추가)

이 정도면.. 이 동네 고급 레스토랑들에서 먹을 수 있는 가격이 아니다.

참 좋은 쥐비동... 

식사 후 관광 명소 한 바퀴

 

붉은 광장과 굼 백화점

백화점은 무언가 사지 않아도 꼭 들려야한다. 

그냥 너무 예쁘다. 

너무너무 예쁘고 인테리어도 잘해놓은 곳

백 년 넘은 백화점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다. 

 

 

내 사랑 바실리 성당

언제 봐도 너무 다채롭고 키치하면서도 디테일하고 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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