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나는 의견이 거의 잘 일치하는 편인데, 이 집에 이사오기 거의 일년 전부터 그냥 가볍게 어떻게 꾸밀지 상상하며 이케아를 몇 번 가곤 했었다.
현관 앞에는 콘솔을 놔야해. 둘다 그렇게 생각했고, 이사오기 전엔 큰 콘솔 구경하고 다니다가 ㅎㅎㅎ
이사 후 실질적인 사이즈에 맞춰 아주 얇은.. 콘솔을 찾기 시작 :)
역시 이케아에는 없는게 없어!
우리 집 현관 앞 폭과 길이가 맞는 딱 적당한 콘솔 발견!!! (그냥 수납장!)
가격도 너무 착해..
십만원 초반대였던 것 같다. 바로 모셔옴.
문 두짝과 본체 이렇게 세 박스가 세트
이름은 BILLY
잘 보고 사와야 한다.
빌리를 만들어 보자.
난 임산부 핑계로.. 남편과 어머님이 함께 콩짝콩짝 만들어 주심
이것은 뒷판!
굉장히 얇은 나무 합판으로.. 무려 세 등분으로 접혀 있었다.
찢어지지 않게 조심히 세워두고..
선반들과 벽면!
일단 펼쳐놔주고..
이것은 문짝!
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문짝에 고리라도 달아보자는 마음으로 펼쳐 봄
전체 틀은 끼우고 동봉된 나사를 손으로 돌려 고정하면 되는 수준
약간 애 먹은 뒷판 끼우기
뒷판이 너무 얇아서 자꾸 빠진다.. 누워서 끼우다가 나중에 서서 끼우니 그나마 잘 맞음
아들과 열심히 조립 중이신 어머님.. ㅎㅎ
밑판 끼우고 망치질 시작
망치와 드릴의 도움도 받아야한다.
어느새 뚝딱 완성된 장
이제 선반이랑 문만 달면 되잖아?!!
최고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집에..
어떻게 꾸밀지 잘 모르겠지만 문짝 달고 위치 잡아 봄 ㅎㅎㅎ
예전에 쓰던 대걸레와 청소기가 기대고 있넹 ㅎㅎ
지금은 다 치워 놓았다.
이 콘솔에다가 외출할 때 챙겨가는 지갑이나 차키, 마스크, 손소독제 비치!
그리고 둥이 산책 용품들과 간식을 넣어 놓으니 벌써 꽉 찼다.
선반 높이 조절도 가능!
저렴하게 구매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그리고 이것은 틈새장으로 추천!!!
아일랜드 식탁과 다용도실 사이 약 18cm의 폭이 있는데.. 남편이 여기도 뭔가 놓아야한다고 계속 주장했다. ㅎㅎ
나는 첨에 잘 공감을 못했지만 설치해놓고 보니 아주 활용도 좋은 친구!!!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무거운 것을 넣을 순 없지만 과자 봉지나, 각종 비닐 봉투, 일회용 젓가락들처럼 뭔가 정리 안되고 가벼운 잡다구리들 넣어놓기 딱 좋다!!!
사실 요 수납함의 정체는 벽에 붙이는 신발장 ㅎㅎㅎ
2단 세트에 4만 얼마였다.
두 개 데려와서 넣어놓으니 딱 알맞.
틈새장 찾는 분들에게 추천!!!!
계속해서 집 꾸미기 과정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아래는 북유럽 스타일 포인트 조명을 주방 식탁 위에 설치한 글
2023.02.07 - [내돈내산 리뷰] - 북유럽 조명 갓 vita silvia 셀프 설치! 25평 아파트 거실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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