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2년 10월 서울 신축 25평 아파트의 사전점검 후기를 옮기는 글이다~!
3년 전 청약으로 분양받은 아파트가 입주를 곧 앞두고 있다.
오래도 기다렸다... 그 사이 부동산은 고점에서 내려오고 대출 금리는 어마어마하게 오르고 있고 뭔가 어려운 시기가 오고 있다.
나는 그 사이에 결혼을 하게 됐고 이직도 몇 번을 하고 뱃 속에 아기도 생겼네!
청약 광풍 때 묻지마 청약으로 당첨된 집
물론 점수는 완전 커트라인에 겨우 걸쳐 당첨된 집
향도 평수도 따지지 않았다 ㅠㅠ
두근두근 오랜만의 이사..
서울 올라온 뒤로 자주 이사를 다녀서 동네에 미련은 없지만 이번엔 오랜만이기도 해서 그런지 좀 새롭다.
사전점검은 입주 전에 집이 잘 지어졌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셀프로도 많이 하지만 나는 귀찮고 신경쓰기 싫어서 동생네 집을 했었던 가성비 좋은 업체를 미리 컨택했다!
이편한 세상 사전점검은 총 3일 동안 2번 방문할 수 있었는데 첫째날은 그냥 우리끼리 방문해서 가구와 가전을 사기 위한 실측을 했고, 둘째날 사전점검 업체와 재방문했다.
방문자 확인 절차도 다 전자화되어서 키오스크로 편하게 하였다.
몇 년 전에 다른 집 사전점검을 가봤을 때에는 줄 서서 기다리고 종이로 바리바리 챙겨서 왔었는데 ㅎㅎ 신기했다.
평형 소개와 입주시 제공되는 물품들과,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설치가 되지 않아 있을 항목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담당자가 배정되어 함께 집으로 향했다.
키를 잔금 치르기 전에 배부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 들락날락하려면 안내 데스크를 꼭 통해야 한다.
집까지 안내해주시는 분은 알바이신 듯 했다. 약간 어리버리...
전체적으로 안내 데스크에 있던 분들도, 지하 주차장에서 도우미 분들도 모두 어리버리 급조된 팀같았다. ㅎㅎㅎ
우리집 거실
사전 점검 업체에서 대림건설이 제일 건물 잘 짓는다고 잡을 게 별로 없다고 엄청 칭찬해주셨다.
그러면서 하자 표시 스티커 엄청 붙이심^^
부엌! 다용도실 문이다.
안방!
창문이 작고 위에만 딱 붙은 게 넘 아쉽다.
대림이 계속 창문을 이렇게 짓는데 이유가 뭘까
화장대와 안방 화장실, 그리고 작은 드레스룸이다.
작은 평수지만 드레스룸이 있다.
우리집 타입은 안방 크기가 약간 평수 대비 작은 대신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있다.
네모나게 큰 방보다는 좀 작고 이렇게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있는게 좋은 것 같다!
공간 분리가 되니까
잘 작동 중!
입주하고 나면 공기청정 오지게 해야지
부엌에서 보이는 뷰가 좋다.
햇빛도 잘 들고 지금 계절이 가을인지라 단풍 든 산이 넘 예쁘다.
하자 잡음~!
씽크대 및 걸레받이? 부분이 수직이 맞게 정리되지않았다.
다용도실
워시타워를 둬야하는데..
그리고 렉 장도 짜고 싶었는데 애매하다ㅠㅠ
갑자기 다시 드레스룸
예예.. 이런걸로 생겼어요
냉장고 장 부분.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사이 벽이 없다!
이때부터 비스포크가 유행하며 비스포크를 위해 설치를 안해준다나
하지만 나는 김치냉장고를 들일 생각이 없어서 장을 짜서 넣어야 할 듯 하다.
둘 째날
아예 캠핑용 의자까지 만반의 준비 ㅎㅎ
오늘은 사전점검 업체에서 오셔서 다 체크해주셨다.
난 그저 멍하니 거실에 앉아 문 열어 놓고 환기만 시켰다.
혹시 새집 입주하신다면.. 그냥 사전점검 업체를 쓰는 걸 추천이다.
셀프로 하기엔 너무 힘들다. ㅠㅠ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리고 다른 집과 우리집이 무엇이 다른지도 알 수가 없다.
가령 우리집에만 뭐가 빠져있는데 우리집밖에 못 보이까 모르고 넘어갈 수도!!!
셀프로 하신 분들은 네 시간 넘게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어쨌든 새 집이라 독한 냄새가 나서 그냥 제 정신으로 있기도 힘들고 오래 있기도 힘들다.
우린 업체에서 한시간 반에 검사를 끝내 주셨다.
업체는 꼼꼼하자!
업계 최저 가격인듯하다. 동생네 집도 여기서 함
아파트 단지 구석 구석
가을이라 점검하기 좋은 날씨네~
그냥 나무들이 이쁘니까 단지가 다 이뻐 보인다 ㅎㅎ
우리 아파트 입예협 분들은 다 점잖아서..
시공 내내 무슨 요구를 거의 안했다.
그래서 넘 걱정이 많이 됐는데
생각보다 조경이 넘 예쁘게 잘 되어 있었다.
이제 입주 준비 열심히 해야지!
가전이랑 가구 보러 다니느라 주말마다 힘들어 죽겠다.
이 다음은 글은 아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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